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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금만나러갑니다 등장인물, 줄거리, 원작

by 라라라라랑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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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포스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보면서 사람이 사람과 주고 받는 마음은 참 크다는 생각을 했다. 한 사람으로 내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레 와닿았다. 우리 모두에게 기적같은 사람이 나타나길 바라며 이 글에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등장인물과 줄거리, 원작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1.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장인물

이 영화에는 두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여주인공 '수아'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일반적인 첫사랑 캐릭터로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져 옆에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만드는 캐릭터이다. 그러면서도 똑부러지게 자기 할일을 하고 지혜롭게 행동하는 마음 씀씀이가 예쁜 캐릭터로 그려진다. 남주인공 '우진'은 이름처럼 우직한 캐릭터로 그려진다. 한 여자만을 사랑하고 그 여자를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캐릭터가 전형적인 순정남 캐릭터로 그려진다. 누군가 나를 이렇게 사랑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할 만큼 진한 사랑을 보여주는 캐릭터 '우진', 남자친구, 남편, 아빠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캐릭터. 어떤 여자라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남자라고 생각되어진다. 수아와 우진의 아들 '지호'. 엄마와 아빠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효자 캐릭터. 그 중에서도 엄마를 너무 사랑해서 아빠만큼이나 엄마를 진하게 그리워하는 지호는 엄마와의 사랑스런 케미가 아주 돋보인다. 친구보다 엄마를 소중하게 여기는 장면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도하는 캐릭터로 그려졌다. 

 

2.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줄거리

어느날 비가 오는날 돌아오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난 '수아'. 수아를 그리워하면서 하루 하루를 보내던 우진과 지호는 어느날 터널 앞에 떨어진(?) 수아를 만나게 된다. 우진은 수아를 눈 앞에 두고도 현실인지 꿈인지 믿지 못한다. 그러나 이내 정신을 차리고 수아와의 대화를 시도하는데 수아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채 돌아온것이었다. 우진은 그런 수아를 집으로 데려와 천천히 수아에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준다. 자신과 연애하면서 겪었던 사랑의 감정, 아들을 낳고 키우면서 겪었던 행복한 감정, 온 가족이 함께 지내며 누리는 다정한 마음들을 나누면서 하루 하루 시간을 함께 보낼 수록 서로에게 다시 스며드는 수아와 우진. 그렇게 수아는 우진의 아내로, 지호의 엄마로 살아가게 된다. 행복함을 한창 누리고 살무렵 수아는 예전에 적어두었던 수첩 하나를 발견하게 되어 모든 진실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이 세상에서 사라졌던 사실, 우진 뒤를 쫓아가다가 사고를 당했던 사실, 자신이 곧 다시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한다는 사실까지 모두 다 알게 된다. 그때 부터 수아는 아들 지호를 그저 사랑하기 보다 스스로 세상을 살아 갈 수 있도록 교육을 시작한다. 지호는 엄마가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엄마가 가르쳐주는대로 하나하나 배워간다. 또 집안 정리를 시작한다. 자신이 없어도 남편과 아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하면서 마음을 비운다. 32살 너무 이른 나이에 이 세상을 떠난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가족들을 위해 사용하는 수아의 모습에서 우진은 수아가 모든것을 알게됨을 깨닫는다. 그렇게 둘을 다시 이별을 준비한다. 어느날 수아가 돌아가야 하는 날이 되었고 우진과 지호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 끝까지 수아를 쫓아가지만 결국 수아는 수아의 길로, 우진과 지호는 현실의 길에서 살아가게 된다. 

 

3.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원작과 차이점

 이 영화의 원작은 일본의 소설이고, 소설이 출간되고 이듬해 영화로도 나왔다. 그 작품을 리메이크 한국판 영화이다. 일본판과 한국판은 조금의 차이가 있다. 먼저는 남자 주인공의 직업이다. 일본판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육상 선수로 등장하지만 한국판에서는 수영 선수로 묘사되고 있다. 또 일본판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육상 선수에서 아무 관련 없는 회사원으로 직업을 변경한다고 표현되지만 한국판에서는 수영 선수였던 남자 주인공이 다음에는 수영 강사로 일하는 것으로 나오면서 앞-뒤 직업에 연관성이 조금은 있어보인다. 또 남녀주인공이 재회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장소가 일본판에서는 원래 살던 집으로 나오지만 한국판에서는 어느 터널에서 만난다. 또 다른 차이점은 여자 주인공이 다시 남자 주인공을 만나고 나서 일본판에서는 엄마이고 전업주부인 삶을 바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듯해보이나, 한국판에서는 처음에 자신이 엄마였고 전업주부였다는 사실을 낯설어하며 그 가정에서 함께 살며 서서히 받아들이고 천천히 그 삶에 스며드는 것으로 묘사되어 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남녀주인공의 연애시절이 한국판으로 바뀌면서 군대와 4년제 대학이라는 배경으로 조금 더 길게 묘사되어진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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