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은 정말 고급지면서도 정말 맛있고 특별한 디저트의 세계로 안내할게요. 그 주인공은 바로 타이난의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 '권미가(蜷尾家)'입니다. 대만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타이난의 권미가는 일본식 느낌이 물씬 나는 디저트 가게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죠. 평소 특이하고 고급스러운 아이스크림 맛을 즐기고 싶었던 저에게 이곳은 꼭 가보고 싶은 장소였어요. 저의 상세한 리뷰를 통해 이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어떤 유니크한 경험을 했는지 공유해볼게요. 😋 위치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지도를 첨부합니다 ^^
1. 위치 및 접근성
권미가는 타이남의 영락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영락시장 하면 타이완 맛집 중에서도 손꼽히는 맛집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시장 근처에 골목길도 예쁘고, 걸으며 주변 풍경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해요. 이곳은 접근성 면에서도 매우 편리한데, 타이난 역에서 택시나 버스로 금방 올 수 있거든요. 길 찾기도 쉬워서 타이남 여행 계획 중이라면 권미가를 꼭 한 번 넣어보세요. 인근에 다른 맛집들도 많아 동선 짜기 편하고, 한번에 다양한 맛집을 탐방할 수 있어요.👌
2. 첫인상과 도착 순간
권미가를 처음 봤을 때, 일본식 가게 특유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이 인상적이었어요. 가게 앞에 서 있는 고양이 마네킹이 사랑스럽게 맞아주고, 내부는 매우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죠. 가게 안에 들어설 수는 없는 구조고 건물 밖에서 번호표를 뽑고 주문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게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이게 정말 다른 아이스크림 가게와는 다르게 느껴졌어요. 또 주변엔 앉아서 이미 아이스크림을 드시는 분들이 많고, 번호표를 뽑고 대기 중인 손님들이 여럿 있었는데, 이게 맛집의 입증된 증거 같아 더욱 기대가 됐어요.
3. 주요 메뉴와 맛
권미가의 메뉴판은 정말 심플했어요. 매일 다른 두 가지 맛의 아이스크림만 판매하죠. 제가 방문했을 때는 호지차와 참깨 맛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호지차는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고, 참깨 맛은 안먹어 봐서 모르겠어요 ^^; 가격은 100위안으로, 대만의 일반 디저트 가격과 물가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맛을 보면 그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아이스크림이 진하고 크리미한 질감이어서 한 입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정말 예술이에요. 아주 고급진 맛이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히히
4. 분위기와 매력
일본 스타일의 단정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덕분인지 더 특별한 느낌을 받았어요. 가게 안에서 먹을 수는 없고, 바깥에서 주문하고 바깥에서 받아서 먹는 것이다 보니 위생을 무엇보다 철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가게 주변으로 앉을 수 있는 화단이 있고, 또 작은 벤치가 하나 정도 있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맛집 답게 아이스크림을 손에 받아 들고 잠시 멈춰 서서 주변을 둘러보면, 다른 손님들도 다들 힐링하는 표정으로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는 게 확연히 느껴져요.
5. 개인적인 감상과 스토리
하루는 타이난을 구경하던 중,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권미가를 발견했어요. 그날은 정말 날씨가 더웠는데,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간절히 생각나더라고요. 호지차 맛을 먹었는데, 어떤 날씨에서도 이 아이스크림 하나면 더위가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골목길을 걸어다니니까 아주 행복 했어요. 정말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순수한 행복감을 느꼈답니다 ㅋㅋㅋ.
6.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
사실 저는 우롱차 맛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서 권미가를 방문했었어요. 그러나 방문한 첫째날은 우롱차 맛이 없더라구요. 권미가의 아이스크림은 아주 아주 아주 맛있지만, 매번 메뉴가 두 가지로 제한되어 있어 먹어보고 싶은 맛이 나오지 않으면 못먹는다는게 아쉬워요. 물론 이 점이 오히려 특별함을 느끼게 할 수도 있지만, 다양한 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죠. (하지만 다음날 가서 먹은 우롱차맛 보다 첫째날 우롱차맛 대신 먹은 호지자맛이 더 맛있었다는!!!ㅋㅋㅋ) 또 대기를 위한 좌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그런 점들만 미리 알고 가셔서 불편하지 않게 마음껏 즐기시다 오시면 좋겠어요.
7. 총평과 재방문 의사
권미가는 정말 특별한 아이스크림 가게였어요. 고급스러운 맛과 분위기, 심플한 메뉴판 덕분에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았죠. 다소 한정된 맛의 종류와 좁은 공간이 아쉽긴 하지만, 그 자체로 이곳의 매력을 더해주는 요소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고, 다음에 타이난을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들러보고 싶은 곳이에요. 여러분도 타이난에 가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권미가 바로 맞은편에 있는 태성수과점 메론 빙수도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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