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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길 가다가 찾은 나만 알고 싶은 타이난 우육탕 맛집 소개 및 정보(이 곳에 대한 정보는 아마 내가 처음일지도? 아님 말고ㅋㅋㅋ)

by 라라라라랑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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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만 타이난에서 먹을 수 있는 우육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만의 우육탕을 드셔보셨을까요? 대만에서는 소고기 생고기를 얇게 썰어 그릇에 담고 뜨거운 탕을 부어 바로 먹는 우육탕이 국민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대만 방문시 우육면 뿐만 아니라 우육탕을 꼭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게 된 곳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 곳은 제가 방문 했을 당시 저 빼고는 모두 대만분들이었고, 동네에 조그마한 식당이었지만 너무 맛있게 먹은 우육탕이라서 소개합니다. 대만 특유의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곳인데요, 평소 물에 빠진 고기는 좋아하지 않지만 이 집 우육탕은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곳에서의 경험을 공유해보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도 꼭 한번 그곳을 다녀오기를 바라며, 함께 맛있는 여행을 떠나보아요~! 

 

 

1. 위치

 

타이난 우육탕 맛집(康樂街牛肉湯) 위치 바로가기

 

康樂街牛肉湯

No. 325號, Kangle St, West Central District, Tainan City, 대만 700

 

2. 첫인상과 도착 순간

처음 딱 보자마자 눈에 확 들어왔던 건 바로 외관이었어요. 나는 동네 맛집 같은 외관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우육탕 집을 가려다가 실패하고, 다른 맛집을 찾아다니는데 어느 골목을 지나가다가 우육탕 가게가 딱 보여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가게 앞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보니 우육탕이 눈에 확 들어와서 바로 들어가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미리 찾아놓았던 음식점이 아니긴 했지만 우연히 만난 맛집 같은 느낌에 혼자 막 설레더라구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퍼지는 음식 냄새와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졌어요. 

 

 

 

 

3. 내부 분위기와 인테리어

내부 분위기는 현지 그 자체니까 진짜 대만 현지 그자체로, 그리 넓진 않았지만 사람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먹기에는 충분했던것 같습니다. 마주보고 앉는 테이블도 있고 옆으로 나란히 앉아야 하는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대만 현지답게 혼자인 저는 합석은 당연했고 다른 분들은 삼삼오오 일행들과 모여 앉을 수 있게 자리를 지정해주십니다. 인테리어는 예쁘진 않았지만 대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옛날 노포 맛집 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가게 내부

 

 

 

4. 메뉴와 맛

자리를 지정해주시면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우육탕을 찾아 헤매이고 있던터라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보고 우육탕과 쌀밥을 시켰습니다. 메뉴판 제일 왼쪽 메뉴가 우육탕입니다. 큰것과 작은것을 시킬 수 있었는데 저는....................작은것을 시켰었는지 큰 것을 시켰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만.. 아래 사진 참고해주세요 (쌀밥은 메뉴판 오늘쪽에서 두번째입니다.)  (근데 기억이 가물가물..이게 작은거던가 큰거던가 ㅋㅋㅋㅋ)

 

 

 

 

5. 특별한 팁과 추가 정보

이곳에서는 우육탕면과 함께 제공되는 고추기름 같은 라장과 식초 종류의 소스가 있습니다. 이걸 적절히 활용하면 더욱 맛있는 우육탕면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오리지널을 먹어보고 싶어서 아무것도 넣지 않고 그냥 먹었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안넣어도 이미 간이 되어 있어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안에 있는 고기는 함께 주시는 소스와 함께 먹으니 아주 찰떡 궁합이었습니다. 

 

6. 개인적으로 좋았던 순간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우육탕집을 찾았다는 기쁨과 가게 앞에서 신선한 소고기를 썰어주시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육탕을 먹기전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처음 한 입 먹자마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쇠고기가 가득 들어가 있고 향기로운 탕 냄새로 먹기 전에도 침이 고였습니다. 물에 빠진 고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고기 특유의 비릿한 맛이 날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그런 맛과 향이 없고, 고기는 엄청 부드러워서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었고 . 또 준비되어 있는 소스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국물과 쌀밥을 함께 먹으니 아주 든든했습니다. 

 

 

7. 총평 

고기는 부드럽고 탕은 우리나라 소고기 무우국 맛과 비슷하지만 묘하게 다른 매력적인 맛입니다. 우연히 만난 맛집에서 아주 든든하고 맛있게 먹었고, 가게 분위기도 좋았고, 대만을 즐기기에 충분했다고 느꼈습니다. 다시 타이난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재방문 하고 싶을 만큼 제 입맛에는 딱 맞았습니다. 혹시 타이난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이 곳에 들러 맛있는 우육탕 한그릇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타이난의 대표 관광지인 션농지에가 주변에 있어서 션농지에에 방문하실 때 코스로 넣어보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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